마스크때문에 피부트러블이 심해져서 방법 찾다가 물까지 오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좋아져서 후기 남깁니다.

코로나 시작되고 마스크 쓰고 한 두달쯤 되었을 때, 피부가 간지럽기 시작했어요. 그러더니 얼마 안가서 못견디게 따갑더라고요. 병원을 갔더니, 마스크 쓰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라는 말과 함께 스테로이드 성분있는 약을 처방해주더라고요. 물도 많이 마시라고 하고요.

스테로이드제는 부작용이 많아서 최대한 적게 바르고, 피부자체를 강하게 만드려고 여러가지 알아봤어요. 안해본것도 거의 없고, 오히려 피부는 더 안좋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푹자고 물을 많이 마셔봤어요. 조금 나아지더라고요.

그래서 물을 조금 좋은거로 바꿔보려고 여러가지 봤는데, 후기글도 많고, 영양성분 관련해서 사이트에도 정보가 많더라고요. 조심스러운 편이라, 조금 더 의심하고 싹 훑어보고, 데이터를 믿고 구매했습니다.

미네랄 함량이 높아서 그런지 느낌이 좀 많이 미끄덩했어요. 목마를때마다 의식적으로 마셨고, 피부가 점점 진정되기 시작했어요. 드라마틱하게 새피부처럼 바뀌는 것은 아니었지만, 따갑지만 않아도 살겠더라고요. 일단 좋은거라는 확신이 생겨떨어지기 전에 미리미리 구매해 먹고 있습니다.

피부과 끊고, 화장품은 자극 없는 것 그대로 쓰면서 건강식품도 따로 먹지 않았어요. 효과를 좀 테스트해보고 싶었거든요. 6개월쯤 지나니까, 신기하게도 피부 주름도 옅어지고, 안색이 맑아졌어요. 파데도 23호 사용했었는데, 톤이 나중에는 맞지 않아져서 21호로 바꿀정도로 밝아졌습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반 생수보다는 분명 가격은 있어요. 하지만  피부과 시술, 병원비, 피부에 좋은 건강식품 구매하는 비용, 좋은 화장품 쓰는 비용보다는 확실히 적어요. 모든 사람에게 다 맞는 방법은 없겠지만, 아토피가 어린시절 있었던분, 민감성 피부인 분들, 마스크 오래쓰고 말을 하면서 피부가 쓸리는 분들에게는 추천해요.

저는 운좋게 나비수 만났지만 저랑 비슷한 타입의 분들도 저처럼 편해지셨으면 해서 후기 남깁니다.